2026 인테리어 트렌드, 거실에서 달라진 5가지
LIVING INDEX · TREND
2026 인테리어 트렌드,
거실에서 달라진 5가지
요즘 새로 나온 가구와 밀라노 디자인위크 사진을 보다 보면 비슷한 장면이 자꾸 보입니다. 소파는 낮고 커졌고, 브라운과 오렌지가 돌아왔고, 반짝이는 금속도 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지금 눈에 띄는 건 이 정도입니다.
낮고 볼륨 큰 소파 · 1970년대 무드 · 선명한 컬러 · 부드러운 금속 · 여러 개를 겹쳐 쓰는 테이블
Photo by Max Vakhtbovych · Pexels
소파가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
올해 Salone del Mobile에서 가장 쉽게 눈에 들어온 건 소파의 덩치였습니다. 얇고 반듯한 것보다 쿠션이 두툼하고 낮게 깔린 형태가 많았습니다. Finnish Design Shop은 2026 밀라노 현장에서 커다란 모듈 소파와 낮고 묵직한 실루엣이 반복됐다고 짚었습니다.
이런 소파는 공간을 조금 더 느슨하게 만듭니다. 바르게 앉는 가구라기보다 기대고 눕고, 여러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쪽에 가깝습니다.
70년대가 또 돌아왔다. 이번엔 조금 덜 과하게
둥근 형태, 낮은 좌석, 브라운과 오커, 오렌지. 1970년대의 흔적은 올해도 강했습니다. Surface는 Salone 2026에서 포화된 색과 낮은 가구, 대형 모듈 좌석이 다시 보였다고 정리했습니다.
그렇다고 집 전체를 복고풍으로 꾸밀 필요는 없습니다. 낮은 소파 하나, 둥근 테이블 하나 정도만 들어와도 분위기는 충분히 달라집니다.
베이지가 사라진 건 아니지만, 색을 피하지는 않는다
중립색은 여전히 많습니다. 달라진 건 그 옆에 색을 두는 방식입니다. Salone에서는 오렌지가 유난히 자주 등장했고, Pinterest가 발표한 2026 컬러에는 Cool Blue, Jade, Plum Noir, Wasabi, Persimmon처럼 성격이 분명한 색이 포함됐습니다.
전체 벽을 바꾸기보다 의자, 조명, 러그처럼 교체하기 쉬운 물건에 색을 넣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Photo by Rachel Claire · Pexels
금속은 차갑기보다 조각처럼
스테인리스와 금속도 계속 보입니다. 다만 공장 같은 인상을 내기보다 곡선과 질감, 따뜻한 소재를 함께 쓰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Architectural Digest의 2026 밀라노 리포트도 이를 ‘Soft Industrialism’이라는 흐름으로 묶었습니다.
집에서는 스테인리스 테이블 하나, 메탈 조명 하나 정도가 가장 쓰기 쉽습니다. 우드나 패브릭 사이에 섞으면 생각보다 차갑지 않습니다.
AD의 Milan Design Week 2026 리포트 보기 →
커피테이블 하나 대신, 두세 개
개인적으로 가장 따라 하기 쉬운 변화는 이쪽입니다. 올해 밀라노에서는 큰 테이블 하나보다 크기나 높이가 다른 작은 테이블을 나란히 놓는 장면이 자주 보였습니다. 공간이 고정돼 보이지 않고, 필요에 따라 위치를 옮기기도 쉽습니다.
거실을 크게 바꾸고 싶지 않다면 작은 사이드테이블을 하나 더 두는 것부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소파를 바꿀 계획이 있다면 낮은 높이와 깊은 좌방석을 한 번 비교해보고,
가구를 살 계획이 없다면 컬러 쿠션이나 작은 메탈 테이블 하나 정도가 가장 부담이 적습니다.
미니멀리즘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너무 완벽하게 비워놓은 공간에서 조금씩 취향을 다시 꺼내놓는 쪽에 가깝습니다. 색도, 소재도, 가구도 전보다 조금 더 편하게 섞이고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
Finnish Design Shop — Salone del Mobile.Milano 2026
Surface — Five Design Trends at Salone del Mobile 2026
Pinterest Predicts 2026
Architectural Digest — Milan Design Week 2026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