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 DDP에 온다 — 얼리버드 8월 24일까지
LIVING INDEX · DESIGN / EXHIBITION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가 열리는 같은 주, DDP에는 ‘살 수 있는 디자인’이 모입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8월 21일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의 주요 하이라이트를 공개했습니다. 올해는 6개 글로벌 갤러리, 36명의 인 시추 작가, 삼성전자·레인지로버·알로소 등 파트너 프로그램까지 규모가 넓어졌습니다.
일반 관람은 9월 1일부터 6일까지. 특히 얼리버드 티켓은 8월 24일까지라 이번 주말이 가장 먼저 체크할 시점입니다. 단순한 가구 전시보다 ‘컬렉터블 디자인’이 실제 시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고 싶다면 올해 서울 디자인 캘린더에서 놓치기 어려운 행사입니다.

올해는 ‘전시’보다 ‘시장’에 한 걸음 더 가깝다
디자인마이애미는 일반적인 리빙 페어나 신제품 박람회와 성격이 다릅니다. 20~21세기의 가구, 조명, 세라믹, 오브제를 갤러리가 선별해 보여주고 실제 컬렉팅과 거래가 함께 일어나는 플랫폼입니다. 쉽게 말하면 미술 시장의 아트페어 구조를 디자인에 적용한 행사에 가깝습니다.
2025년 서울 첫 행사에서 한국 디자인을 조명하는 인 시추 프로그램이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갤러리 프로그램과 파트너 프로그램이 새로 더해졌습니다. 서울디자인재단 발표 기준 갤러리 부문에는 ALEX TURCO, Charles Burnand 등 6개 갤러리가 참여합니다.
VIP 프리뷰 — 8월 31일
일반 오픈 — 9월 1일~6일
장소 — DDP 디자인랩 1층 쇼룸
갤러리 — 글로벌 디자인 갤러리 6곳
인 시추 — 아시아·한국 디자이너 36명
디자인 토크 — 9월 3일
얼리버드 — 8월 24일까지
36명의 작가, ‘Resonance’라는 하나의 주제
올해 인 시추(In Situ)의 주제는 Resonance: Design in Dialogue, 한국어로는 ‘함께, 울림’입니다. 조명과 가구, 세라믹, 조형 디자인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문화와 재료, 세대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공개한 참여 작가에는 노일훈, Leje, 비포머티브, 이규홍, 천우선, 권중모, 유키나라 등이 포함됩니다. 지난해보다 시선을 한국 안에만 두지 않고 아시아 디자인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달라졌습니다.
| 프로그램 | 무엇을 보나 | 주요 참여 |
|---|---|---|
| Gallery | 20·21세기 컬렉터블 디자인과 갤러리 큐레이션 | ALEX TURCO, Charles Burnand 등 6곳 |
| In Situ | 아시아·한국 디자이너의 가구·조명·세라믹 | 노일훈, Leje, 비포머티브 등 36명 |
| Partner | 브랜드와 디자인 산업의 접점 | 삼성전자, 레인지로버, 알로소, 덴스크 등 |
삼성전자부터 알로소까지, 브랜드가 들어오는 방식도 볼 만하다
올해 파트너 프로그램에는 삼성전자, 레인지로버, 대만 디자인서핑, 태오양 스튜디오, 알로소, 덴스크 등이 참여합니다. 단순 스폰서 로고가 아니라 브랜드가 디자인 문화 안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만드는지가 전시의 일부가 되는 구조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식 디자인 사이트를 통해 OLED TV S95H의 커스텀 프레임과 한국 아티스트의 작업을 결합한 협업을 예고했습니다. 기술 제품을 독립된 가전으로 보여주기보다 작품과 공간의 프레임 안으로 끌어들이는 접근입니다.

9월 3일에는 ‘컬렉터블 디자인 시장’ 자체를 이야기한다
전시만 보고 끝내기 아쉽다면 9월 3일 디자인 토크를 볼 만합니다. 공식 프로그램에는 Design Miami CEO Jen Roberts, Basic.Space CEO이자 Design Miami 회장인 Jesse Lee, K-Auction 스페셜리스트 곽종우, Designsurfing CEO Chad Liu 등이 참여하는 세션이 공개돼 있습니다.
주제 역시 제품 소개보다 시장에 가깝습니다. ‘컬렉터블 디자인 시장은 어디로 가는가’, ‘창의성은 어떻게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가’, ‘디지털 시대에 디자인은 어떻게 확장되는가’처럼 디자인의 가격과 유통, 기술을 함께 다룹니다.
가구를 소비재가 아니라 컬렉팅 대상으로 보기 시작한 사람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와 갤러리를 한 번에 보고 싶은 사람
인테리어·가구·브랜드 실무에서 새로운 레퍼런스가 필요한 사람
프리즈 서울·키아프 기간에 디자인 전시까지 함께 보고 싶은 사람
얼리버드가 8월 24일까지인 이유로 지금 볼 가치가 있다
서울 문화포털 기준 현재 일반 일일권 얼리버드는 2만원이며, 할인 판매는 8월 24일까지입니다. 학생은 별도 50% 할인이 안내돼 있습니다. 티켓 종류와 세미나 포함 여부가 나뉘므로 예매 화면에서 관람 목적에 맞는 권종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① 일반 관람은 9월 1일부터 시작 — 8월 31일은 VIP 프리뷰
② 화~토 10:00~20:00, 일요일은 18:00 종료
③ 디자인 토크를 볼 계획이면 9월 3일 일정 확인
④ 얼리버드는 8월 24일까지
⑤ 같은 기간 프리즈 서울·키아프 일정과 함께 동선을 잡으면 효율적
올해 서울에서 봐야 할 건 ‘어떤 의자가 예쁜가’보다 더 크다
컬렉터블 디자인은 아직 대중에게는 다소 낯선 말입니다. 하지만 가구가 단순히 생활을 위한 제품을 넘어 작가, 갤러리, 컬렉터, 브랜드가 함께 가격과 가치를 만들어가는 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은 점점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디자인마이애미 서울에서 흥미로운 건 개별 작품의 형태만이 아닙니다. 서울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전시되고, 판매되고, 브랜드와 연결되고, 다시 문화적 자산으로 설명되는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프리즈와 키아프가 미술 시장의 현재를 보여준다면, DDP에서는 같은 주에 디자인 시장의 현재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 / 공식 링크
Design Miami · Seoul 2026 공식 페이지
서울시 ·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 하이라이트 공개 · 2026.08.21
서울문화포털 · 일정·티켓 안내
Samsung Design · Design Miami Seoul 2026 Prologue
Wikimedia Commons · DDP2369 · lumoplank · CC0 1.0
Wikimedia Commons · DDP2376 · lumoplank · CC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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