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가구 보증 3년 더 — 업계 첫 연장보증 보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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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나 식탁을 살 때 디자인·가격 다음으로 ‘몇 년 동안 고쳐 쓸 수 있는가’를 확인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한샘이 한화손해보험과 손잡고 기존 1년 무상 보증이 끝난 뒤 3년을 더 보장하는 가구 연장보증 보험 ‘한샘 AS케어+’ 도입을 추진합니다.
국내 가구업계에서 연장보증 보험을 별도 상품으로 도입하는 첫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적용 품목과 보험료 등 세부 조건은 확정 전이지만, 공개된 안대로라면 고장은 제품가액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수리비를 보장하고 고객 과실에 따른 파손도 연 1회 보장하는 구조입니다. 가구 구매 기준에 ‘보증기간과 수리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변화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합니다.

기본 1년 이후 3년, 합치면 최대 4년을 보는 구조
현재 한샘 서비스센터 안내에서 가구·식탁·매트리스·소파 등 다수 품목의 기본 무상 품질보증기간은 1년입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한샘 AS케어+’는 그 기본 보증기간이 끝난 뒤 3년을 추가로 보장하는 보험 상품입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고객이 가구 구매 시 원하는 대상 제품을 선택해 1회 결제로 가입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무상보증이 자동으로 4년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 1년 보증 + 별도 연장보증 보험 3년이라는 구조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기본 무상보증 1년 이후 + 3년 연장 추진
대상 품목·가입 비용·세부 약관은 한샘과 한화손해보험의 실무 협의를 거쳐 추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고장뿐 아니라 ‘내가 망가뜨린 경우’도 일부 포함될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정상 사용 중 발생한 고장만을 보는 일반적인 품질보증보다 범위를 넓히려 한다는 점입니다. 공개된 계획안은 제품 고장 시 제품가액 한도에서 수리비 전액을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하고, 고객 과실로 발생한 파손도 연 1회 보장하는 방안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장기간 사용하는 리클라이너의 작동부, 식탁이나 수납가구의 하드웨어처럼 시간이 지나며 수리 가능성이 생기는 부품에서는 체감 가치가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과실 파손’의 구체적인 인정 범위, 자기부담금 여부, 소모품과 외관 손상 제외 조건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실제 가입 전에는 보험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 현재 공개된 방향 | 내용 | 아직 확인할 것 |
|---|---|---|
| 보증기간 | 기본 1년 종료 뒤 3년 추가 | 품목별 예외 여부 |
| 고장 수리 | 제품가액 한도 내 횟수 제한 없이 수리비 보장 추진 | 부품·소모품 제외 범위 |
| 고객 과실 파손 | 연 1회 보장 추진 | 인정되는 사고·면책 조건 |
| 가입 | 구매 시 대상 제품 선택, 1회 결제 방식 검토 | 보험료와 가입 가능 제품 |
※ 2026년 8월 27일 현재 MOU 단계에서 공개된 계획을 정리한 것으로, 정식 출시 약관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왜 가구에 ‘보험’이 붙기 시작했을까
가구는 스마트폰이나 소형가전보다 교체주기가 길지만, 구매 뒤의 보증 정보는 상대적으로 덜 비교해왔습니다. 소파와 침대, 식탁은 5년 이상 쓰는 경우가 흔한데도 기본 보증이 끝난 뒤에는 출장비·공임·부품비를 소비자가 부담하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한샘 서비스센터의 현재 안내를 보면 보증기간 1년이 지난 제품의 A/S에는 평일·주간 기준 방문점검비 5만원에 작업 기술료와 자재비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점검 뒤 수리를 취소하더라도 방문 점검이 완료되면 기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값이 큰 가구일수록 연장보증의 가격과 보장 범위를 비교할 이유가 생깁니다.

연장보증이 생겨도 ‘수리 가능한 가구’를 먼저 봐야 한다
보험이 있다고 모든 가구가 오래 쓰기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보증은 수리 비용의 일부 위험을 줄여주는 장치이고, 실제 제품의 수명은 부품 공급과 구조, 소재, 수리 접근성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특히 전동 리클라이너처럼 모터와 제어부가 들어간 제품, 슬라이딩 레일이나 힌지가 많은 수납가구, 커버 교체가 어려운 소파는 구매 전에 ‘몇 년 동안 부품을 구할 수 있는가’를 함께 묻는 편이 좋습니다. 한샘은 현재 서비스 안내에서 유상 대응기간을 내용연수 기준 최소 5년으로 두고, 자재 수급과 현장 조치가 가능하면 그 이후에도 대응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① 기본 무상보증은 몇 년인가
② 연장보증이 있다면 보험료와 총 보장기간은 얼마인가
③ 고객 과실 파손까지 포함되는가
④ 출장비·공임·부품비 중 무엇까지 보장되는가
⑤ 단종 뒤에도 핵심 부품을 몇 년간 공급하는가
⑥ 커버·쿠션·힌지·레일·모터를 부분 교체할 수 있는가
‘제품 가격’이 아니라 5년의 총비용으로 비교하는 방법
예를 들어 비슷한 가격의 소파 두 개를 비교할 때 예전에는 가죽·패브릭, 좌방석, 디자인, 배송비 정도를 봤다면 앞으로는 수리 비용까지 총소유비용에 넣을 수 있습니다. 구매가가 조금 높더라도 커버와 부품을 교체할 수 있고 보증이 길다면 몇 년 뒤의 교체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매가격
+ 배송·설치비
+ 연장보증 가입비
+ 예상 가능한 소모품·커버 교체비
+ 보증 밖 출장·수리비
− 수리로 미룰 수 있는 전체 제품 교체비
연장보증의 보험료가 공개되면 가장 먼저 볼 것은 ‘3년 더’라는 기간보다 보험료 대비 실제로 보장되는 수리비 범위입니다. 제품가액이 낮거나 구조가 단순한 가구라면 보험의 필요성이 낮을 수 있고, 고가이면서 기계부품이 많은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커질 수 있습니다.
가구 업계의 경쟁이 ‘사기 전’에서 ‘산 뒤’로 이동한다
한샘과 한화손해보험은 8월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6일부터 관련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27일에는 업계 최초 연장보증이라는 점이 다시 부각되면서 사후관리 경쟁이라는 관점의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식 상품이 나오기 전이라 지금 당장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하지만 변화의 방향은 선명합니다. 가구를 오래 쓰는 소비자가 늘수록 브랜드 경쟁은 매장 할인과 신제품 디자인만으로 끝나기 어렵습니다. 몇 년 뒤 고장났을 때 누가, 얼마에, 어떤 부품으로 고쳐주는가가 구매 당시의 스펙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가구를 고를 때 보증서를 마지막에 읽던 시대에서, 보증과 수리성을 제품 비교표 앞쪽에 놓는 시대로 가는 것. 한샘 AS케어+가 실제로 어떤 가격과 조건으로 출시되는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참고 / 공식·확인 링크
한샘 서비스센터 · 현재 A/S 요금·품목별 보증기간 안내
매일경제 · 한샘·한화손보 가구 연장보증보험 MOU · 2026.08.26
뉴스핌 · 한샘 AS케어+ 도입 추진 · 2026.08.26
서울경제 · 가구도 AS가 경쟁력, 한샘 연장보증 보험 · 2026.08.27
Wikimedia Commons · Furniture sofa display · CC0 1.0
Wikimedia Commons · Grey sofa sales display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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