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웨어슬러 x H&M HOME, 9월 3일 출시 — 가구까지 나온다
LIVING INDEX · DESIGN COLLABORATION
하이엔드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언어가 대중적인 홈 브랜드의 ‘작은 오브제’를 넘어 본격적인 가구로 내려옵니다. H&M HOME과 켈리 웨어슬러의 협업 컬렉션은 9월 3일 온라인과 일부 매장에서 출시되며, 최근 전체 29개 홈 컬렉션의 구성이 공개되면서 다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이 눈에 띄는 건 이름값 때문만은 아닙니다. H&M HOME이 디자이너 협업에서 가구를 핵심으로 전개하는 첫 사례이고, 모듈러 좌석부터 사이드테이블·조명·화병·마블 트레이까지 ‘공간 전체’를 조합하는 방향으로 확장했기 때문입니다.

왜 이번 H&M HOME 협업은 조금 다른가
H&M HOME은 이전에도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했지만, 이번에는 작은 데코레이션을 넘어 소파와 암체어 같은 큰 가구가 중심에 들어옵니다. H&M Group은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 프리뷰 당시 이를 디자이너 협업에서 가구를 선보이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켈리 웨어슬러의 작업에서 자주 보이는 둥근 볼륨, 예상 밖의 비례, 서로 다른 재료의 충돌도 비교적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컬렉션의 핵심 소재는 목재, 금속, 마블이며, 조명과 장식 오브제까지 함께 구성됩니다.
29개 홈 가구·데코 아이템
모듈러 암체어와 소파를 중심으로 한 가구 구성
목재·금속·마블·세라믹 등 혼합 소재
사이드테이블·램프·화병·트레이 등 작은 오브제까지 확장
공식 출시일: 2026년 9월 3일
핵심은 ‘모듈러’다
이번 컬렉션을 하나의 스타일로만 보면 켈리 웨어슬러 특유의 조형적인 가구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실제 제품 구조에서 더 중요한 키워드는 modularity입니다.
H&M 공식 인터뷰에서 웨어슬러는 의자를 여러 방식으로 조합해 두 개의 러브시트, 네 개의 독립 의자, 하나의 긴 소파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공간이 고정된 완성형 세트라기보다, 이사나 가족 구성 변화에 맞춰 다시 배열하는 ‘건축적 블록’에 가까운 접근입니다.
| 카테고리 | 이번 컬렉션에서 볼 점 | 구매 전 체크 |
|---|---|---|
| 모듈러 좌석 | 의자→러브시트→소파 재구성 | 모듈 1개의 실제 폭·깊이 |
| 사이드테이블 | 조형적 형태와 혼합 소재 | 상판 높이와 기존 소파 비례 |
| 조명 | 작은 면적으로 분위기 전환 | 광원 규격·밝기·플러그 |
| 데코 오브제 | 웨어슬러의 형태 언어를 가장 쉽게 적용 | 소재·무게·관리 방법 |
밀라노에서 먼저 보여준 이유
이 컬렉션은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먼저 공개됐습니다. 장소도 평범한 쇼룸이 아니라 17세기 바로크 건축인 Palazzo Acerbi였습니다. 오래된 건축의 장식성과 웨어슬러의 현대적인 가구를 충돌시키는 방식은 이번 컬렉션이 ‘저렴한 디자이너 복제품’처럼 보이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장치였습니다.

H&M HOME과 웨어슬러 모두에게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여는 첫 시도였습니다. 실제 판매보다 몇 달 앞서 디자인 업계의 가장 큰 무대에서 컬렉션을 먼저 보여준 것은, H&M HOME이 단순 홈 액세서리 브랜드에서 가구까지 다루는 디자인 브랜드로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읽힙니다.
9월 3일, 무엇부터 보면 될까
현재 공식 H&M 페이지는 9월 3일 출시와 일부 매장·온라인 판매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가별 판매 품목과 재고, 가격은 동일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한국에서 구매하려면 국내 H&M HOME 페이지의 실제 입고 여부를 출시 시점에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① 9월 3일 국내 H&M HOME의 실제 출시 품목 확인
② 소파·암체어는 사진보다 제품 치수와 모듈 결합 방식부터 확인
③ 마블·금속 제품은 무게와 배송 조건 체크
④ 인기 오브제만 노린다면 램프·화병·트레이 등 작은 품목을 먼저 보기
이 협업이 남기는 변화
대형 패션 브랜드의 홈 컬렉션이 쿠션과 화병을 넘어 ‘디자이너 가구’를 대중적인 유통망으로 가져오는 흐름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에서 가장 흥미로운 건 웨어슬러의 이름 자체보다, 모듈러 가구와 혼합 소재 같은 비교적 복잡한 디자인 언어가 대중적인 가격대의 홈 시장으로 이동한다는 점입니다.
출시일은 아직 약 2주 남았지만 전체 라인업이 다시 공개되기 시작한 지금이 컬렉션의 디자인 포인트를 먼저 읽어두기 좋은 시점입니다. 실제 국내 가격과 판매 품목이 확인되면, 그때는 ‘무엇을 살 것인가’ 기준으로 다시 볼 가치가 있습니다.
참고 / 공식 링크
H&M · Kelly Wearstler x H&M HOME 공식 페이지
H&M Group Newsroom · Milan Design Week collaboration announcement
H&M HOME Press Image Gallery · editorial-use press assets
Kelly Wearstler Studio · H&M HOME project
Better Homes & Gardens · full collection update, 2026.08.17
Wikimedia Commons · Palazzo Acerbi image/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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