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마곡리빙마켓 이번 주말 종료 — 140개 브랜드, 관람시간·입장료·볼거리
LIVING INDEX · INTERIOR / FURNITURE / WEEKEND
서울에서 이번 주말 가구와 조명, 테이블웨어, 생활소품을 한 번에 보고 싶다면 마곡이 가장 밀도 높은 선택지 중 하나다. 코엑스마곡에서 열리는 ‘2026 마곡리빙마켓’에는 리빙 전반의 약 14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행사는 9월 13일 일요일 오후 6시에 끝난다.
올해는 기존 ‘마곡 리빙디자인페어’에서 이름을 바꾸고 가구·인테리어 중심 전시에서 식품, 취미, 아웃도어와 가드닝까지 범위를 넓혔다. 가을 집꾸미기와 추석 선물 수요가 겹치는 시점이라 제품을 보는 것뿐 아니라 지금 리빙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생활 전체’를 묶고 있는지 살펴보기 좋은 주말이다.
9월 12–13일 10:30–18:00 · 입장료 10,000원
장소: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1F 전시장 · 행사 종료: 9월 13일 일요일
올해 무엇이 달라졌나
마곡 행사는 2024년 ‘마곡 리빙디자인페어’로 시작했다. 2026년에는 이름을 마곡리빙마켓으로 바꾸면서 전시의 범위도 넓혔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스핀오프라는 기반은 유지하지만, 완성된 인테리어 제품을 보여주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식품과 취미, 가드닝까지 일상에서 실제로 소비하는 영역을 함께 다룬다.
디자인플러스가 공개한 행사 구성은 크게 SPACE & STYLE, HOME & DECO, KITCHEN & TABLEWARE, FOOD & TASTE, HOBBY & PLAY의 다섯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집 안에 무엇을 둘 것인가’에서 ‘어떤 생활을 만들 것인가’로 리빙 전시의 질문이 넓어진 셈이다.
| 구역 | 무엇을 보기 좋은가 |
|---|---|
| SPACE & STYLE | 가구, 공간을 만드는 오브제, 수납과 시스템 가구 |
| HOME & DECO | 패브릭, 생활소품, 홈데코, 작은 변화로 분위기를 바꾸는 제품 |
| KITCHEN & TABLEWARE | 식기, 조리도구, 테이블 세팅과 주방 생활 |
| FOOD & TASTE | 식품, 차와 음료, 추석 선물로 연결되는 먹거리 |
| HOBBY & PLAY | 취미, 아웃도어, 가드닝처럼 집 밖까지 확장되는 생활 |
140개 브랜드를 다 보려 하지 않는 편이 낫다
참여 브랜드가 약 140개라면 한 부스씩 꼼꼼하게 보는 방식은 금방 지친다. 목적을 먼저 정하면 전시가 훨씬 유용해진다. 큰 가구를 찾는 사람은 소재와 비례, 실제 착석감에 시간을 쓰고, 집 분위기를 가볍게 바꾸고 싶다면 조명·패브릭·테이블웨어부터 보는 편이 효율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무제움, 레어로우, 로우리트 콜렉티브처럼 공간과 가구를 중심으로 보는 브랜드부터 후니팟 등 생활소품, 노웬과 해튼 헤리티지 같은 테이블웨어 관련 브랜드까지 여러 층위가 섞여 있다. 특정 브랜드를 ‘추천 리스트’처럼 소비하기보다 서로 다른 가격대와 재료가 어떤 방식으로 함께 놓이는지를 비교해 보는 것이 더 재미있다.
① 20분 — 큰 가구와 공간
SPACE & STYLE에서 소파·테이블·수납처럼 집의 비례를 결정하는 제품을 먼저 본다.
② 20분 — 조명·패브릭·소품
큰 공사 없이 가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요소를 비교한다.
③ 20분 — 키친·테이블웨어
추석과 연말까지 실제로 사용할 식기·테이블 제품을 본다.
④ 15분 — 선물과 푸드
가격대와 패키지, 보관성과 배송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⑤ 15분 — 가든 라운지와 카페테리아
마지막에 공간 연출을 천천히 보고 사진과 메모를 정리한다.
전시장 안에서 봐야 할 또 하나는 ‘가든 라운지’
랜드웍스가 구성한 가든 라운지는 이번 행사가 가구 판매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공간 중 하나다. 식물과 휴식 공간을 전시장 안에 넣어 제품 사이를 이동하는 관람 자체를 하나의 생활 장면처럼 만든다.
최근 리빙 전시에서 가드닝과 아웃도어가 계속 커지는 이유도 비슷하다. 실내와 실외를 완전히 분리하기보다 베란다, 테라스, 작은 식물 코너처럼 집의 경계를 넓히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 직전이라 ‘선물’도 리빙 콘텐츠가 된다
올해 일정은 추석을 앞둔 9월 중순과 겹친다. 행사도 이를 반영해 식품과 테이블웨어를 선물 관점에서 큐레이션한다. 나로에, 부부티 등 선물로 연결하기 쉬운 브랜드와 식품·음료 제품을 함께 볼 수 있다.
리빙 시장에서 선물 카테고리가 흥미로운 이유는 가격 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소파나 테이블은 쉽게 교체하지 않지만 컵, 차, 작은 오브제, 패브릭은 계절이 바뀌거나 누군가에게 선물할 일이 생겼을 때 구매가 발생한다. 큰 가구 소비가 느려지는 시기에도 이런 작은 리빙 제품은 브랜드를 처음 경험하게 만드는 입구가 된다.
가기 전에 확인할 실전 정보
남은 주말 시간 — 9월 12일(토)·13일(일) 10:30–18:00
장소 —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1F 전시장,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43
일반 입장료 — 10,000원
전시 품목 — 가구, 가전, 인테리어, 텍스타일, 홈데코, 욕실, 키친&다이닝, 공예, 식품 등
주의 — 현장 프로그램과 브랜드 운영 시간, 재고·판매 조건은 부스별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특정 제품이 목적이라면 브랜드 채널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리빙 전시가 ‘마켓’으로 바뀌는 이유
이번 명칭 변경은 꽤 상징적이다. ‘페어’가 산업과 브랜드를 보여주는 전시의 느낌이 강하다면 ‘마켓’은 발견하고 비교하고 실제로 사는 경험을 강조한다. 디자인이 전문 영역에서 일상적인 소비와 취미로 더 깊이 들어가는 지금의 리빙 시장과 잘 맞는다.
가구 브랜드에게도 의미가 있다. 소비자가 큰 가구 하나를 사기 위해 전시장을 찾지 않더라도 음식, 취미, 식물이나 작은 오브제를 보러 왔다가 새로운 가구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다. 반대로 가구를 보러 온 사람이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구매를 확장할 수도 있다. 카테고리를 섞는 것이 전시의 체류시간과 발견 가능성을 함께 높이는 구조다.
결론 — 이번 주말, ‘무엇이 유행하나’보다 ‘어떻게 살고 싶나’를 본다
마곡리빙마켓을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해의 유행색이나 특정 소파 하나를 찾는 것이 아닐 수 있다. 약 140개 브랜드가 가구부터 음식과 취미, 식물까지 한 공간에 섞였을 때 어떤 생활 장면이 반복되는지 보는 편이 더 유용하다.
행사는 9월 13일 오후 6시 종료다. 가을 집꾸미기나 추석 선물을 실제로 찾고 있거나, 최근 리빙 브랜드가 제품을 넘어 어떤 방식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지 보고 싶다면 이번 주말이 마지막 기회다.
공식·참고 링크
정보 확인: 2026년 9월 12일. 관람시간·입장료는 코엑스마곡 공식 안내 기준이며, 참여 브랜드·현장 프로그램·판매 재고는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본문은 공개된 행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LIVING INDEX가 모든 부스와 제품을 독립적으로 현장 테스트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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