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첫 헤어드라이어 ‘에어듀’ 공개 — 365g·모발 55℃, 가격은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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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이 아니라 사람의 머리카락을 말리는 가전으로 영역을 넓혔다. IFA 2026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에어듀(AirDew)’는 365g의 가벼운 본체와 거리 감지 기반 온도 제어를 앞세운 LG의 첫 헤어드라이어다.

아직 가격과 정식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중요한 것은 ‘다이슨보다 좋은가’라는 결론보다, LG가 프리미엄 헤어케어 시장에서 어떤 문제를 풀려고 했는지 보는 것이다.

LG Hair Dryer HDT1 design award image, related to LG AirDew development
LG Hair Dryer HDT1 디자인 어워드 이미지. IFA 현장 사진이 아니라 에어듀 개발 계열의 선행 공개 디자인 참고 이미지다. Source: iF Design Award / LG Electronics. Rights status: © LG Electronics / iF Design, open license not stated; editorial reference only. Source
WHAT IS CONFIRMED
365g · 모발 약 55℃ 유지 · 분당 5.8g 수분 제거
IFA 2026 공개 사양 기준. 가격·정식 출시일·최종 판매 사양은 아직 조율 중이다.

핵심은 ‘더 뜨겁게’가 아니라 거리를 읽는 것

에어듀에는 모발과 노즐 사이 거리를 감지하는 센서가 들어간다. LG 설명에 따르면 사용자가 드라이어를 가까이 가져가거나 멀리 움직일 때 이를 감지해 모발 온도를 약 55℃로 유지하도록 제어한다. 목표는 고온을 계속 밀어붙이는 방식보다 열 손상을 줄이면서 건조 효율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런 접근은 이미 프리미엄 드라이어 시장이 단순 와트 수 경쟁에서 벗어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센서, 공기 흐름, 무게 배분, 소프트웨어가 구매 이유가 되는 쪽으로 카테고리가 이동하고 있다.

365g은 매일 쓰는 가전에서 꽤 큰 숫자다

헤어드라이어는 몇 분 동안 팔을 든 채 사용하는 제품이다. 그래서 100g 차이는 스펙표보다 실제 사용 피로에서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에어듀가 강조한 365g은 강한 풍량만큼 ‘오래 들고 있어도 덜 피곤한가’를 전면에 둔 선택으로 읽힌다.

LG는 ‘트리플 에어플루이딕스(Triple Airfluidics)’ 기술로 모터가 만든 바람과 주변 공기를 결합하고, 분당 약 5.8g의 수분을 제거한다고 설명한다. 이 수치는 제조사 기준이며 LIVING INDEX가 독립적으로 시험한 결과는 아니다.

지금 확인된 것과 아직 모르는 것

항목현재 확인 내용
제품명LG AirDew 헤어드라이어
무게365g
온도 제어거리 감지로 모발 약 55℃ 유지
건조 성능분당 5.8g 수분 제거 — 제조사 설명
출시 시장한국 우선 출시 가능성이 보도됐으나 공식 확정 전
가격·출시일미정
Dyson Supersonic hair dryer reference image
프리미엄 헤어드라이어 시장의 대표 제품인 Dyson Supersonic 참고 이미지. 에어듀 제품 사진이 아니다. Photo: Fastily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Source / license

다이슨과 비교하려면 가격보다 먼저 볼 것

에어듀가 공개되자 자연스럽게 다이슨과의 경쟁이 언급됐다. 하지만 최종 가격이 나오기 전 단순 가격 비교는 의미가 적다. 실제 구매 단계에서는 무게, 풍량 유지, 온도 제어 방식, 노즐 구성, 소음, 코드 길이, A/S와 필터 관리까지 함께 봐야 한다.

구매 전 체크포인트

① 365g이 코드와 노즐을 제외한 본체 기준인지 최종 판매 사양에서 확인
② 55℃ 제어가 모든 모드에서 동일하게 작동하는지 확인
③ 곱슬·긴 머리·짧은 머리 등 모발 유형별 노즐 구성 확인
④ 최대 풍량뿐 아니라 저온에서의 건조 속도 확인
⑤ 필터 청소 방식과 교체 부품 가격 확인
⑥ 국내 판매가와 보증기간이 나온 뒤 동급 프리미엄 제품과 비교

LG가 헤어드라이어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뉴스다

LG는 이미 모터, 센서, 공기 흐름 제어와 ThinQ 연결 경험을 대형 생활가전에서 축적해왔다. 에어듀는 그 기술을 훨씬 작고 개인적인 가전으로 옮기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승자를 정할 수는 없다. 에어듀의 진짜 경쟁력은 가격, 실제 소음, 장시간 사용 피로, 저온 건조 속도가 공개된 뒤 판단해야 한다. 현재 가장 분명한 사실은 프리미엄 헤어드라이어 시장에 LG라는 새로운 대형 브랜드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참고 링크

정보 확인: 2026년 9월 6일. 가격·출시 일정은 아직 공식 확정 전이며, 성능 수치는 LG전자 설명을 기준으로 했다. LIVING INDEX는 제품을 독립적으로 테스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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